커피학개론

바리스타 자격증, 꼭 따야할까?

래용이 2022. 7. 19. 20:16

안녕하세요.

오늘은 바리스타 자격증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바리스타 관련 관심도가 높아져서 자격증 알아보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자격증, 필요할까?라는 말에 대답은 "YES"입니다.

"직접 카페를 운영하거나, 취업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데 자격증이 꼭 필요한가?"라고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창업을 하던 취업을 하던 자격증이 필요하다."라고 생각 합니다.

모든 직장이 그렇듯 내가 원하는 직무에 취업을 하려면, 그에 맞는 직무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 직무 기술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지표가 바로 '자격증'이죠. 

자격증이 있어야 취업을 할 가능성이 올라가고, 취업을 해야 해당 직무에 경험과 경력이 쌓이는 것이니까요.

 

그럼 창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이 역시도 "필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사장인데 누가 날 평가한다고 자격증이 필요할까?라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카페를 이용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다르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고객 입장에서 볼 때는 가게 주인이 전문가라는 점을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증서이기 때문입니다.

 

결론, "꼭 필수가 아닐지는 몰라도, 필요 조건이다." 

 

저 역시도 카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 조금 더 커피를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자격증 취득을 하려고 하는데요. 카페 취업이나 창업에 관심이 있는 여러분들! 같이 알아보아요~^^

 

자격증 종류

바리스타 자격증은 '국내'와 '국제'로 나눌 수 있는데요. 

 

1. 국내 자격증

국내 약 200여 개 이상의 학원에서 자격증을 발부하고 있는데요. 

자격증은 1, 2, 3급으로 나눠져 있고, 필기시험은 4지 선다형으로 객관식 50문제 중 30문제 이상, 즉 6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매월 1회 정도 시험이 있고, 시험 형태는 문제은행식이라 1~3일 정도 공부해도 충분히 합격 가능합니다.

 

실기시험은 2급의 경우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하여 정해진 시간 안에 제출하면 된다고 합니다.

실기는 학원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고요~

 

2. 국제 자격증

- SCA(Specialalty Coffe association)

SCAA(미국)와 SCAE(유럽) 자격증이 현재는 통합되어 인증되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 바리스타 자격증으로 불리며 현재 75개국 이상 인증받고 있는 가장 대중적이고 전통 있는 자격증입니다.

총 5가지 분야(바리스타, 센서리, 브루잉, 그린빈, 로스팅) 3등급(Foundation, Intermediate, Professional)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워킹홀리데이 등 해외에서 바리스타로 일할 때 도움이 되는 자격증입니다.

 

흔히 말하는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으로 보시면 되고, 대부분의 국제 자격증 취득은 이것으로 하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 GCS(Global Coffee School)

국제 자격증 중 제일 늦게 나왔지만, 현재는 가장 핫한 자격증입니다.

과정은 바리스타, 브루잉, 로스팅, 커피 향미 등급 분류사, 커피 사이언스로 세분화되어 있고 각각 레벨이 나눠져 있습니다.

다른 국제 자격증들 보다 좀 더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IBS(Italian Barista School)

커피 강국 이탈리아의 바리스타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다른 자격증의 경우 단계별로 교육이 나눠져 있지만 IBS는 1단계로 통합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칵테일 과정이 포함되어 있어서, 칵테일을 무료 18가지나 배울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알고 계셔야 할 부분은 국가공인 자격증은 없다는 사실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현재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은 모두 민간자격증에 해당됩니다.

 

국가공인 자격증보다 인지도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커피 분야는 국가공인 자체가 없기 때문에 민간자격증이 전문가임을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증명서이기 때문에 국가공인과 민간이 같이 있는 분야에서 민간 자격증'만' 갖고 있는 것보다는 훨씬 많은 인정을 받게 되죠.


어떤 자격증을 준비해야 할까?

국내 자격증은 대부분 갱신 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재시험을 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반면, 국제자격증은 해외 각국에서 해당 자격증을 인정해 주어 활용도가 높으며 갱신 기간도 없어,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만약 여유가 되시면, 국제 자격증 중에서도 "GCS"를 추천드립니다. 학교의 개념하에 교육이 이뤄지다 보니,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으며, 취업연계까지 해줍니다. 그리고 맛의 표준화가 철칙이라 세계 어딜 가도 동일한 맛을 내도록 훈련받습니다. 국내에서도 아직 취득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 희소성과 본인만의 브랜딩을 준비하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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